생활의 양식

좋은 여자를 만나려면...

NLL함장 2008. 4. 2. 14:53

남자는 소개글 올려도 연락오는 여자 그리 많지않습니다.

느낌이니 이미지니 하며 실물보고 확인하고픈 여성이 많은만큼 사진을 첨부하시면 효과만점일수도 있구요.

여자분들 내면 본다고들 해도 그런 여성 흔치않습니다, 인물따지는게 남자들 속성이라고 하지만

겪어보고 들어보니 여자들도 만만치 않더군요^^

 

아무리 본인 스스로는 나 좋은 남잔데 싶어도, 갈수록 불신의 벽이 두터워지는 싱글카페의 현실이

그렇다보니 보지않고 믿은게 진짜 복이라지만 어쩝니까, 뭐 꼭 미남과가 아니더라도 훈남 분위기면 그런대로

어필은 될거라 생각합니다.

 

싱글카페가 초기엔 그렇지 않았다더군요.

연배가 좀 있으신 남자분들과 종종 대화를 나누어보면, 격세지감이라고, 언제부턴가 싱글카페는 여자들이

호사를 누리는 공간이 된지라, 그녀들의 희망사항은 치솟는 물가처럼 능력맨에 외모도 근사해야하고, 

다정다감에다 수준높은 문화생활 등등, 아무튼 갈수록 더 빡세지는게 요즘 싱글여들의 희망사항입니다.

 

싱글카페의 생리를 좀 아는 분들은 이미 숙지한 사실이겠지만, 신입이나 연애상대 찾기에 미숙한 남자분들은

디립따 대쉬만 해대지 마시고, 지피지기라고 상대를 알고 나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단겁니다.

 

여자들은 워낙 채팅신청도 실증날 정도로 많이 받아보고, 소개글을 쓰면 부지기 수로 날라오는게 남자들의

프로프즈다 보니 자연히 아쉬울게 없고, 첨 카페에 가입한 신입여성도 서서히 이런 싱글카페의 생리를

터득하면 최면에 걸리듯 얍삽하게 변해버리는게 현실입니다.

 

생각해보십시요 여기 카페가 남자회원만 복닥대는 곳도 아닌데, 소개글이나 구혼난의 히트수나 대글을보면

감지할수 있지않습니까.

오프라인에선 어떤지 몰라도 싱글카페에선 아이러니컬하게도 가는곳마다 여성지존이 되어버린게

현실입니다.

가만히 기다리기만하면 대쉬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멀그리 수고할 필요가 있게냐는 것이지요.

 

그기다가 누가 먼저 관심을 가졌든, 만나면 돈을 씁니까 사는 거리가 멀어도 남자편에서 마다않고 달려가

주어야 하며, 열린사회에 남여간의 데이트방식이 달라졌다곤 하지만, 여자란 이유로 유독 이런 일에는 동등이란 의미가 무색하리만치 남자의 머슴정신=좋은매너로 인식을하고 있다는겁니다, 티비 드라마가 한몫을 했다는

말이 맞는듯 싶습니다^^

 

그래도 좀 양심있고 예의바른 여성은 말이라도 "감사해요 잘먹었어요" 하며 밥사면 커피라도 사고 인사라도

합니다만, 들어보면 그런 여성은 열에 하나정도라는게 경험해본 뭇 남성분들의 말씀이고, 힘안들이고

여러상대 만날수있는 여건이 든든하다보니 부담없는 양다리는 여자들이 더할거란 말도 그닥 틀린얘긴

아닌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고 남성횐들이 잔다크오빠처럼 손걷어붙이고 개혁을 단행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려운 시험문제에도 답은 있듯 이왕지사 이 카페에 오셔서 그래도 좋은 여성 만나길 원하는 분들은

넉두리해봐야 뭘하겠습니까.

여성들이 짜증내는 불량남자로 신고난에 오르내릴 후보가 되고싶다거나, 일방적으로 대쉬해서 욕이나

먹고 원인제공이 어떻구 핏대세우고 열받는것보단 차분히 살피시면 그 중엔 티안내고 참하게있는 알토란

여성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도 짓굿은 남자들이 많아서 솥뚜껑보고 놀래는 소심한 여자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남자도 아무 여자나 사귀려는 마구잡이맨이 아니라면 상대 여자가 어떤 소양을 가졌는가를 가늠해보고

시도해 보십시요.

공들이시는 프로포즈가 다소 늦은템포로 가더라도 성공확율은 높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안면부지라는 동일선상에서 시작하는 만큼 결론은 아무리 궁해도 매너가 된 여자한테 관심을 두는게 좋다는

말씀입니다^^

 

먼저 남성횐님이 올린 글을보고 멜이나 쪽지를 보낸 여성들 중에,

 

1. 개념없이 "좋은분 만나셨나요" 하며 달랑쪽지 보내는 여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냥 슬쩍 던져보는 무성의한 여자이기 뻔합니다.

최소한 나이, 사는곳, 직업 등등해서 기본적인 자기소개는 하는게 예의인데도, 이런 부류의 여자는 대체로

자신을 숨기고 상대의 프로필만 보고 난 여자니까 그래도 된다는 다분히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농후하거나

혹은, 이미 여러 남성들을 만나본지라 자신도 헷갈려 혹시 같은 남자가 아닐까싶어 도사리는 여성이기

쉽상입니다.

 

2. 남자의 경제력에 무게를 두는 여자.

요사이 대부분 싱글여성들의 배우자 조건으로 등장하는 단골매뉴인데, 이 부분은 생각나름 이해할수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싱글여성이 현실적으로 경제적 독립을 한다는게 우리나라 여건상 상당 힘든건 사실입니다.

결혼생활중에 돈없이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험해봤기에, 어차피 누굴만나 새로 시작하는 상황에

그다지 호사스럽게 바라는게 아니라면, 가정경제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여기시는 남자분이면 무조건 짜증날

이유는 아니라는거죠. 

 

다만 그기다 덧붙여 남자의 외모까지 깐깐하게 챙기려는, 대체 이 여자가 연예인을 만나려나 싶은 망상파

여자인가를 살펴보시란 말입니다. 키가 얼마여야 한다는둥 손이 예쁘야 좋다는둥 본인 허리살은 얼마나 되는지, 배나온 남잔 싫다는둥 이런 여자는 가능한 피해가십시요. 어찌해서 만나게 되더라도 골인하긴 힘든, 나이만

먹었지 정신연령이 미숙한 결혼생활 파토내기 딱 좋은 상대일 확율이 높습니다.

 

3. 꼭 미남을 바래서가 아니라 느낌이나 이미지를 보고싶다며 일방적으로 남자사진만 보길 원하는 여자.

솔직히 미남이길 바래서일겁니다.

느낌좋고 이미지 근사한 사람은 누가봐도 잘생긴 사람이 아닌가요^^

이런 여성들 상당수가 본인 사진은 또 잘안보여준다는데, 그저 남자들은 다 여자가 원하면 아쉬워서

응해줄거라는 욕심으로 뭉쳐있는 깡짜공주파 여성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레이디 퍼스트라는걸 악용하여 전번도 남자먼저, 이름갈켜주고 사진보여주는 것도 남자먼저라는 사고로

무장한 이런 여성들은 은근히 까다롭기 그지없습니다. 뭐 물론 남자분이 그런거 쯤이야 하고 넘어가겠다

싶으시면 별문제는 아니겠지만, 상대의 가치관이나 인간성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대략 외모 뜯어먹고

살겠다고 맹세한 <영원히 싱글일수밖에 없는 그녀>일 가능성이 큽니다.

 

간혹 사람이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인상이 있긴합니다.

그러면 예의바르게 서로 사진교환하자고 하면 될것을 궂이 남자사진만 보여달라고 하는걸보면, 외모가

어떤지 몰라도 이런 여자는 남자편에선 그런 행동자체가 별루 상대한테 안좋은 느낌을 주는 거라곤 생각을

못하나 봅니다.

 

4. 키가 몇이냐며 아주 질기게 물어오는 여자.

남자가 얼마나 미남인가도 따지지만 요즘엔 얼굴보다 남자의 큰키를 사모하는 <전봇대동경> 안습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여자들은 핑게도 좋습니다. 본인이 작으면 내가 작아서 남자는 커야하고, 본인이 크면 또 하이힐 신을거까지

미리 생각해서 당근 남자는 훨친키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얼짱파에서 이젠 큰키 지상주의로

가고있다고 할까요^^

 

카페의 어떤 남자분은 멜로 나누는 중에 본인의 프로필에 다른건 다 좋다면서도 유독 자기보다 3센치 밖에

안크다는걸로 퇴짜를 맞았다고 합니다. 여자보다 작으면 몰라도 몇센치라도 크면 되는거 아닌가요.

결혼해서 살다보니 키가 작아서 이혼한것도 아닐텐데, 전 남편은 몇이였는데 하며 아주 대놓고 비교하는

여자도 있다더군요.

 

그런 여성한테 물어보고 싶은 말인데, 키도 크고 한인물 되지만 경제적 능력엔 자신없다고 하면 아마도

대부분 여성들은 분명 그또 아니라고 할겁니다. 간혹 돈많은 연상녀가 연하남자의 외모에 꽂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마치 케이블티비 프로에서 보듯 어린 남자를 애완처럼 델구사는걸 낙으로 여기는 트랜드가 

등장한 세상이라죠, 차라리 남자경제력 안보고 큰키에 외모만 되면 좋다는 말이 귀여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요즘 여성들 남자 외모편식이 좀 지나친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키큰 남자 선호형 여성이면 이미 그런 남자들을 상당히 만나보았을텐데, 왜 여태 정착하지 못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런 여자는 결혼보다는 데이트 상대로 같이 걸어가는데 뽀대나는 남자를 찾는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5. 첫 멜로 단박에 핸펀 알려주며 관심가니 한번 보자는 앗쌀한 여자.

결혼 배우자를 찾는 여성이라고 보기엔 다소 알까리한 뉘앙스를 풍긴다 싶지 않습니까.

보통 이런 여자는 주로 사진앨범에서 보고 내스탈이다 싶으면 남자이상으로 용감하게 대쉬하는, 그러나 멜로

나누는걸 번거롭게 여기며 그냥 만나서 본론으로 가자는 단순 용감무쌍여일 것입니다.

 

순진빵 남자분은 감당키 어려울겁니다만 사실 또 이런 여자는 온순한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지애가 느껴지시고, 나 이런 여자좋아 싶은 장군멍군형 맨이면 무리는 없을거라

사료(?)됩니다.

 

6. 보험이나 건강식품회사에 다닌다며 기껏 사귈여자 찾는 남자한테 그거좀 팔아달라는 여자.

첨부터 자기 직업을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어케해서 만나게 되면 이런 유사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영업사원으로 둔갑을 한답니다. 본인이 구매를 해달라던지 아님 주변 사람을 소개해 달란다는데, 혹 만난

남자가 이성으로 마음에 들면 안그럴 경우도 있지만, 좋은 여자만나서 한번 사귀볼까 마음먹은 사람을 영

떱떨하게 만드는 이런 여인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카페에도 그런 경험있는 남자분 더러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이게 그녀의 바라던바 영업차원이면 본인이 커피라도 사면서 프로쉽을 발휘하던지, 아주 요즘엔

싱글여의 미덕처럼 먹고 마시는 비용까지 결국은 남자한테 부담을 시켜버린다는군요.

 

제가 대화나눈 나이지긋한 어느 남자분은 30대 여성이 왠일로 사근스럽게 멜을 보내왔길래, 만나자마자

보험펀드 얘길 꺼내더랍니다. 불쾌한 내색을 했더니 되려 쪼잔하게 그런걸로 뭐란다고 실컫먹고 인사도

안하고 획 가버렸다는데, 뭐든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이런 사고, 그래서 뭐 보험왕창 들게 도와주고 그게

잘되서 서로 인연이 되면 금상첨화겠지만, 과연 보험이나 정수기 구매가 두사람을 잘 이어줄지 의문이 듭니다.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사람이 사람 만나는데 실은 별 어려운게 없습니다.

그저 사회생활에서 하듯 남여를 떠나 기본 예의를 지키면 되는건데 그 기본조차도 안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때문에 문제란겁니다. 꼭 얼굴을 보지않아도 짧은 글에서 인간미를 느끼게하는 사람이 있지않습니까.

 

서로 남남에서 모르는 사이에, 잘되면 더없이 소중한 관계가 될수도 있는 일인데, 초딩도 아니고 수준이하의

이런 행동들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싱글카페내 남여간에 불신의 동기로 이런 처신들이 한몫을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다음은 남성회원님들이 먼저 여성회원이 올린 소개글이나 구혼난을 보고 멜을 보낼 때.

 

1. 사진앨범에 올려진 눈부신 외모에 수려한 여자.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십시요. 내 맘이 끌릴때면 이미 숱한 남자들의 메일 공세를 받고있을 겁니다.

대부분 사진만 올려놓고 프로필은 아예 없는게 예사던데, 이런 앨범속의 눈에 띄는 여자는 꼭 누굴 만나고

싶은 마음보단 그냥 본인이 그걸 즐기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런 점이 남자하고 다른 여자의 묘한

사고방식입니다.

 

남성횐님들 중에 여자 얼굴 예쁜거에 올인하겠다는 분이 있으십니까.

이게 사실 좀 성공 가능성이 그닥 크지 않은 방법이란건, 일단은 워낙 뽀샵이 발달된것도 있지만,

각도 조정에 따라 완전히 실물하곤 다른 얼굴을 보게될 확율이 크므로 상처안받으실려면 미리 마음준비를

하는게 좋습니다.

 

사진을 보고 연락했는데 반응이 없더란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만, 그냥 이쁘게찍은 사진 올려놓고

"아름다우세요, 귀여우세요. 나이보다 젊어보이세요"하는 칭찬 리플에 자아만족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서두에 언급한 이유이기도 하고, 얼굴을 공개한만큼 이런 여성들은 상대남자도 당연히 사진을 첨부해야

가능성이 높은데, 일단 외모에서 서로 끌리면 딴거는 이차적 문제인고로 신속히 짝짜꿍이 되어버린 답니다.

외모가 대세인지라 역시 사진으로 하는 승부는 속도도 빠르다고 보면 됩니다.

 

예쁜 여자가 마음도 착하다는 말이 요즘 인터넷 검색창에도 자주 뜨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어쩐지 그게 말장난처럼 들리는데, 설령 사진 그대로 정말 킹카수준이라면, 안생긴 여자의 권세조차도 막강한 싱글카페의 여인천하 분위기상 프로포즈하는 남자분의 포스가 얼마나 될런진 몰라도 상당한 대가를 치루어야 할거를 예상하셔야 될겁니다. 혹 그런 미인중에 인간성 좋고 허영심없는 분을 만났다는 남자분이 제 글을 보고 뭐라고 나무라시면, 머리숙여 사과드리겠습니다.

 

2. 소개글에 나타난 희망사항을 현실성있게 쓴 여자.

여러 문항중에 소개글을 쓰는 입장에선 상대가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문구가 반드시 있습니다.

특별히 세심한게 여자인지라, 그저 감성모드로 넉두리하듯 쓴 내용보다는 현실을 직시한 요망사항에 예민하시란겁니다.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까다로운듯해도 결혼을 심사숙고하는 여자는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있는 분이면 초등생 이하로 한명 정도면 좋겠습니다"하는 여성은 상당히 진지한 자세가

뵈는 상대로 아시고, "제가 연봉이 얼마정도인데 남자분은 이 정도면 싶어요" 할수있는 여성은 맞벌이를 해도

현실적 면에 소홀치않는 알뜰한 여자일 확율이 높습니다.

 

외모 잘난거 싫은 사람 누가있겠습니까만 이런 여성은 대체로 결혼생활이 뜬구름  잡는게 아니란걸 알기에

겉치레보다는 성격이나 남자의 생활력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마련입니다. 남자인 저도 결혼 상대론, 미인이

좋긴해도 외모에 대한 희망사항은 아래순위로 내려놓게 되던데 하물며 여성입장에선 당연히 그렇지않을까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3. 오고가는 멜이나 쪽지상의 용어하나에 괜시리 예민하여 뽀로퉁 잘하는 여자.

남자도 여자도 성질 드럽고 속좁으면 그게 실은 젤 문젭니다.

싱글들의 이혼사유가 성격차이가 가장 많다는건, 보통은 그냥 넘기거나 이해하면 될것을 긁어서 화근을 만들기 때문이란 말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 사고방식, 대인관계, 습관화된 말투 등으로 곧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처지에 사소한 것에서 부터 갈등을 야기시키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사람피곤하게 만드는데

능한 재주를 가졌기 쉽상입니다.

 

여자들은 특히 자기 경험에서 온 어떤 일을 다른 사람을 만날때도 연결시키는 피해의식이 강합니다.

전에 알던 남자의 옷차림이 어뗐으며, 혈액형이 뭐였는지, 무슨 안좋은 기억이 있으면 싸잡아 편집하는

경향이 많다는겁니다.

이해심많고 편안한 여자를 희망하는 남자분이라면 대략 이런 여성하곤 어긋날 확율이 높습니다.

 

까칠한 성격이 무슨 개성인양 말하는 분들도 있읍니다만, 사람 소심한건 좀 이해를 할수있다 해도

만나보기도 전에 이것저것 꼬투리잡는 여자라면 본인의 내공을 감안하셔서 이뻐해줄 자신이 있는 분만

대쉬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4. 만나자고 해놓고 드닷없이 자신없다고 약속 펑크내는 여자.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해본 남성들이 있다는걸 언젠가 카페 글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변덕이 심하다고 볼수도 있고, 매사에 소극적이고 맹꽁이 같은 성향의 여자이기 쉽상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순수해서, 낯을 너무 가려서라고 이해할수도 있지만, 나이든 성인이 인격적으로 처신해야 할

약속을 일방적으로 깬다는건, 더구나 서로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건 착한게 아니라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지맘대로 해석하는 유아적 발상의 미숙여일 겁니다.

 

소심증이 지나친 사람은 진실보다도 자기가 믿고싶어 하는것을 믿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재혼을 생각하고 있는 싱글로 여자지만 자기확신 하나 못갖는다면 결혼후 자녀교육에도 필시 문제있는

엄마가 될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의 성향이 아니라면, 한마디로 왕싸가지녀로 볼수밖에 없는데, 이런 여자치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도통 감각이 없는 위인(?)이 많습니다. 만나는 장소가 이상한 곳이거나 야밤에 외진 골짜기가 아님에도

첫 만남을 소중하게 여김이 없는, 약속 잘 안지키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사람 있다는 소릴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5. 전화할때 찍하고 수신신호만 보내고 걸핏하면 남자한테 콜백하게 만드는 여자.

여자가 어째 먼저 할수있냐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싶어 그러거나, 전화비용 많이 나올까봐 아까와서 그런겁니다.

여자들 중에는 문자로 남자한테 전화해 달라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만 이게 혹시 바쁜중인가하여 배려해서

그런것하곤 달리 습관적인건 티가 납니다.

 

어찌보면 싱글여성들이 데이트비용은 당연히 남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서, 여기까지 발전한 아주 약은

행태중 하나일 것입니다. 여자들은 종종 그런 말을 합니다 좋은 여자 만나려면 투자를 해야할 것 아니냐고.

참 우습고 이기적이 말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남자는 없고 좋은 여자만 존재한다고 믿는지, 그 남자가 담에

자기사람이 되면 여자는 아끼지 않는다는 말로 그럴싸하게 둘러댑니다만 보통 남여간의 테이트에서 그래도

돈쓰고 애쓰는게 남자인데도, 이런 소소한 전화하는 것에서 부터 머리쓰는 여자와 결혼을 하면 과연

하루아침에 남자를 위해 헌신하는 아내가 될런지 의문이 듭니다.

 

6. 주변에 후배니 동생이니 남자친구니 하면 쓸데없이 분주한 여자.

여자들은 돌싱글이 되면 남자랑 달리 주변의 지인들에게 그 사실을 오픈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생활중에 만나는 사람들과 더 친해집니다. 아시다시피 그런 모임이란게 대략 좋은게 좋은거다란

분위기인지라, 자신의 실상을 돌아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고쳐야 할 단점에 충고하는 사람도 없고, 실속없이 타인들과의 잣은 만남에서 은근히 눈만 높아져서,

버릇처럼 하는 말은 "남자로 느껴지는 사람이 없다"라며 애인과 친구를 구별한다고 나름 경계선이

뚜렷합니다만, 이런 여자치고 세월만 죽이지 맘에 드는 남잘 쉽게 못만납니다.

 

여기저기 다니며 온갖 좋은델 다보고, 맛집이라면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로 빠삭합니다.

편한 친구같은 사이라지만 그 중에 어떤 남자가 흑심품고 대해보지 않은 여자가 과연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다보니 막상 이성으로 대할 남자를 만나면 비교되고, 무언가 재미가 덜한듯 진짜 좋은 남자가 다가와도

방랑끼가 몸에 밴 탓에 쉽게 안주하지 못하고, 일대일로 만나는 데이트에 흥미를 잘 못느끼는 여자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에너지를 딴데가서 다 소진하고, 본인 스스로 파놓은 이상형 남자에 대한 함정에 빠진 여자이기

쉽상입니다.

그런데다 남자들의 비리에 대한 파악이 구단인지라, 의심도 많고 늘 남자는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며 오직

자기만을 아껴줄 백마타고 나타날 그님을 학수고대하지만 "풍요속에 빈곤"이 모토가되어 주변의 어린 동생들과 섞여있는 자신도 동일화시켜 청춘이 영원한줄로 믿으며, 주름살 늘어나는걸 잊고사는 답이 잘 안뵈는 망상여이기 쉽습니다. 

 

 

-----이만 줄이고 덧붙여-----

멜이나 쪽지를 통해 서로 알게되면 전화나 메신저 상으로 대화를 하게되고 만남에 이를것입니다.

이때부터 양파껍질 벗겨지듯 하나하나 여자의 정신상태나 환경등에 관해 알아갈 것인데, 경솔하게 다 된

밥인양 섯부른 판단을 하지 마십시요. 글로는 누구나 자신을 가릴수 있습니다.

 

첨엔 어색하고 막연하여 서로 나눈 몇가지만으로 얌전하게 그래도 존중모드로 예의도 차리고 하겠지만,

대화가 편해질수록 본색은 드러나게 되고 몸에 익은 행실이나 인격의 본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첨보단 진전이 있는 상태지만, 재고해야 할 성향의 여성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언제 얼마나 알았다고, 자기 생일이 곧 되니까 선물 뭐사달라는 여자.

일안하고 백수로 있는거까지 좋은데, 은근히 돌린 말로 용돈까지 바라는 식의 얌체성 여자.

먼 지방에 사는 고로 서울 한번 올라갈테니 배행기나 기차표 왕복예매해 달라는 여자.

자동차 뭐 타냐고 물으며, 자기친구 앤은 bmw라고 은근히 자랑하며 럭셔리를 기대하는 여자.

첨 만남에서부터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실컷 먹는걸로 "나 잘먹지 이쁘?"하는 어처구니 여자.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겪은 경험담과 여러 남성횐님들한테 들은 얘기로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

남성횐님들한테 도움이 되시라고 쓴 글이지만, 뒤집어 보면 여자분 편에서도 남자도 이러면 신뢰감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혹 여성횐님들이 보신다면, 남자 편에서 쓴 글이라 다소 속이 쓰린 부분도 있을겁니다만,

사실무근한 얘기는 아닌만큼, 이런 카페에 가입하여 인기있으실때 잘하시면 님들한테 복이 될줄로 믿고,

담엔 여자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남자가 본 좋은남자 고르기>에 대한 글도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카페엔 자주 들어옵니다만, 불현듯 이런 글을 이제서야 쓰게된 것은 삼촌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에 종사하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 카페 등장은 불쑥불쑥하지만 글을 쓸만한 여유도 없었고,

한동안 저 자신을 돌아볼 마음으로 조용히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허황된 꿈에 부풀어 한때는 모델이되겠다고 뜬구름 잡는 세월로, 여자외모만 보고 한 결혼이 파경에 이르고

난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중, 여기 폴러브에 오기 전에 다른 싱글카페에서 제 자신도 정신나간 짓을 상당히

해본 놈인지라, 실상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젤 좋은 때라고 반성하며, 이 카페에 와선 여자한테 대화신청 한번

해본적이 없는, 정말 착실하게 살자가 소원인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