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독일 와인의 특징

NLL함장 2008. 4. 26. 13:59

독일 와인의 특징

 

독일은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일조량 이 많지 않아 주로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 좋은 레드와인 생산에도 연 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화이트와인은 옛날부터 이름이 알려져 있고 특히 라인과 모젤 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독일의 화이트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 은 편이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값도 비싸지 않아 가장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 와인의 등급

독일와인은 포도밭으로 등급을 정하지 않고 수확 때 포도의 숙성도(당도)에 따라 등급을 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 타펠 바인(Tafel wein): 가장 낮은 등급으로 재배지 명칭이 없습니다.
  • 도이치 타펠바인(Deutcher Tafelwein): 정해진 지역의 포도를 75% 사용해야하며, 독일와 인의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란트 바인(Land wein): 타펠바인의 높은 등급으로 어느 정도의 생산지 구분이 있습니다.
  • 쿠발리테쯔 바인(Qualitats wein): 공식적인 명칭은 쿠발리테쯔바인 베스티머 안바우게비 트(Qualitats wein bestimmer Anbaugebiete, Quality wine from specified regions) 약자로 Q.b.A라고 합니다.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와인이란 뜻으로 법률로 정한 13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합니다.
  • 쿠발리테쯔 바인 미트 프레디카트(Qualitats wein mit Predikat): 영어로는 Quality wine with special attributes 즉 특징 있는 고급와인이란 뜻으로 Q.m.P라고 하며, 독일와인의 32%를 차지합니다. QmP는 다시 다음과 같이 나누어집니다.

    • 카비넷(Kabinett): 가볍고 약간 스위트한 와인으로 QmP의 대중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 다.
    • 스페트레세(Spatlese): 'late picking' 늦게 수확하여 만든 와인이란 듯으로, 정상적인 수확 기를 지나 당도가 높아진 다음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입니다.
    • 아우스레세(Auslese): 'out picked' 선택적으로 과숙한 포도만을 수확하여 만든 와인이란 뜻입니다.
    • 베렌아우스레세(Beerenauslese): beeren=berry 즉 잘 익은 포도열매만을 선택적으로 수확 하여 만든 와인이란 뜻으로, 보통 스위스와인이 됩니다. 포도 알맹이가 쭈글쭈글해져야 하며 선택적으로 수확합니다.
    • 트로켄베렌아우스레세(Trockenbeerenauslese, TBA): trocken=dried 즉 건포도와 같이 열 매를 건조시킨 다음에 만든 와인이란 뜻으로 스위트 와인이 됩니다.
    • 아이스바인(Eiswein): 포도나무에 매달아 놓은 채 얼려서 해동시키지 않고 즙을 짜서 만든 와인입니다. 보트리티스 곰팡이의 영향을 받도록 두면서 서리와 눈을 맞추고 수확하여 얼어 있는 상태에서 압착하여 발효시킵니다.

생산지역(현재 13개)


[확대지도]
  • 모젤 자르 루베어(Mosel-Saar-Ruwer): 독일 와인의 15%를 생산하며 신선한 맛이 특징으 로 보통 모젤이라고 부르는 와인이 나오는 곳입니다.
  • 라인가우(Rheingau): 모젤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서, 모젤보다 알코올 함량이 높고 원숙한 맛을 냅니다. 라인와인이라면 이 라인가우 것을 말합니다.
  • 라인헤쎈(Rheinhessen): 독일와인 생산지 중에서 가장 크며, 유명한 Liebfraumilch 산지입 니다.
  • 라인팔츠(Rheinpfalz):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으로 역시 Liebfraumilch로 유명합니다. 그 외
  • 나에(Nahe)
  • 바덴(Baden)
  • 프란켄(Franken)
  • 뷰르템베어그(Wurttemberg)
  • 아르(Ahr):
  • 미텔라인(Mittelrhein)
  • 헤시스 베르그스트라세(Hessiche Bergstrasse)
  • 잘 운스투르트(Saale-Unstrut)
  • 작센(Sachsen) 등 지역이 있습니다.

독일 와인의 선택 기준

무엇보다도 포도재배지역을 보고 선택해야 하며, 다음으로 리슬링으로 만든 와인인지를 살 펴 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빈티지를 살펴야 합니다. 독일은 추운 지방으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빈티지는 특히 중요합니다.